짤고 굵었던 99일이 지나갔다.
- 항해99를 진행하며 실제로 체감한 항해의 장/단점 (솔직 후기)
- 장점
- 열정있는 사람들과 협업을 경험하고 프로젝트를 가져갈 수 있다는 점. + 디자이너, 백엔드와의 협업 경험
- 어차피 공부는 혼자하는것이고 옆에 열심히 하는 사람들과 함께 도와가며 성장해야지 라는 마인드로 간다면 실망하지 않고 원하는것을 얻어갈 수 있을것.
- 자신이 그동안 만났던 팀원들과 좋은 경험을 만들고 좋은 평가를 받았다면 앞으로 개발자가 될 인재들의 인맥을 만들 수 있다는 것. 관련학과 또는 업종에 몸담았던 것이 아니라면 개발자 인맥은 거의 없다. 이러한 점에서 같은 방향을 바라보는 사람들과 정보를 공유하고 의견을 나눌 수 있다는 것은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 단점
- 여러가지 세션, 자료등을 제공해주지만 완전 입문자 입장에서는 부족하다고 느낄 수 있다. 봐도 이해안갈 수 있고 좀 더 친절한 설명을 바랄 수 있다. 때문에 어느정도 독학이나 사용하고자 할 언어에 대해 공부를 해 간다면 급하게 흘러가는 항해속에서 좀 더 숨통이 트일 것 같다.
- 멘토링 같은 부분은 좀 더 길게 봐 줬으면 좋을 것 같다.
- 장점
- 실전 프로젝트 (경험담)
- 프론트엔드/백엔드를 담당한 입장에서 가장 많이 배운 것
- 백엔드와 디자이너 사이에서
- 프론트를 담당한 입장에서, 프론트는 디자이너가 원하는 css작업과 팀이 원하는 기능을 구현해야 한다. 1주일 단위의 작은 프로젝트들은 그렇게 까지 많은 것을 바라지 않고 연습하는 기간이라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러나 실전프로젝트 기간에는 경험이 많이 없는 입장에서 새로운 기술을 도입하고 기능을 구현해야 하는 일의 기한을 예측하는 것이 쉽지 않았다. 이것은 많은 기술들을 경험하고 협업하는 과정에서 배울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 라이브러리
- 우리조는 뷰작업(인피니트 카루셀, 페이지네이션, 모달 등)을 라이브러리에 의존하지 않고 직접 구현했는데, 그 이유는 어느정도 원리를 알고 사용하는것이 성장하는데에 더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해서이다. 그 과정동안 마냥 쉽지만은 않았고 생각할것도 있어서 많은 것을 배웠다고 생각한다.
- 재사용성
- 팀에서 프로젝트 구현의 방향성은 빠르게 mvp를 구현하고 챌린지적 요소를 더하는 방식을 선택했다. 때문에 디자이너님의 디자인이 나오자마자 작업에 들어갔는데, 이 과정에서 재사용성에 대한 부분은 조금 부족하다고 생각했다. 자신이 맡은 부분 구현하느라 재사용성을 생각하는데에는 소홀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는 조금 더 같은 개발자 경험 향상과 편의성을 위해 이부분을 고려해야겠다고 생각했다.
- 백엔드와 디자이너 사이에서
- 실전 프로젝트 때 가장 좋았던 점
- 좋았던 점 중 하나는 디자이너 협업 경험이다. 사실 혼자 공부하고 팀만들어서 디자이너님까지 구하는 것은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또한 백엔드들과 찐하게 얘기하면서 프로젝트 하는것도 개인이 사이드 프로젝트 할 때 이런 경우는 크게 없을것이라 생각한다. 넷상이지만 2~3개월동안 그래도 안면도 트고 가끔 수다도 떨면서 지내던 사람과 프로젝트를 같이하는 것은 소통하고 진행하기에 좀 더 수월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물론 한번도 얘기안한사람과 팀이 될 수도 있고 자신과 안맞는 사람과 팀이 될 수도 있다.)
- 프론트엔드/백엔드를 담당한 입장에서 가장 많이 배운 것
- 99일 간의 항해는 확실히 힘들고 어려웠다. 하지만 나는 이렇게 버틸 수 있었다. (자기관리)
- 팀원들에게 양해를 구하고 나가거나 쉬고 올 수 있다. 하지만 실전프로젝트에는 길게 자주 쉬는 건 아무래도 팀원들에게 피해가 될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짧게 짧게 기분전환하는것이 좋을 것 같아서 집 가까이에 카페를 가거나 식후 30분정도 산책을 가서 기분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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